• 김진우 목사

시편 57편 아침묵상


Psa 57:1 하나님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시고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서 이 재앙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Psa 57:2 내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

Psa 57:3 저가 하늘에서 보내사 나를 삼키려는 자의 비방에서 나를 구원하실지라(셀라) 하나님이 그 인자와 진리를 보내시리로다

Psa 57:4 내 혼이 사자 중에 처하며 내가 불사르는 자 중에 누웠으니 곧 인생 중에라 저희 이는 창과 살이요 저희 혀는 날카로운 칼 같도다

Psa 57:5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은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Psa 57:6 저희가 내 걸음을 장애하려고 그물을 예비하였으니 내 영혼이 억울하도다 저희가 내 앞에 웅덩이를 팠으나 스스로 그 중에 빠졌도다(셀라)

Psa 57:7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Psa 57:8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Psa 57:9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열방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Psa 57:10 대저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

Psa 57:11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은 온 세계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할렐루야 이 화요일 아침, 말씀과 기도로 넉넉히 승리하시는 하루되길 기도합니다. 오늘 시편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 중의 하나라고 생각되는 이 시를 보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 두 가지가 두번 씩이나 나오고 있습니다. 그 단어는 인자와 진리입니다. 인자와 진리는 늘 하나님의 성품에 따라다니는 수식어이고, 하나님을 묘사하기 위한 최고의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관계안에서만 이해될 수 있는 단어이고, 그것에는 무한한 따뜻함과 강직함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에 다시 우리가 집중하게 될때, 차가워졌던 심령이 다시 따뜻해 지기 시작하고, 힘이 없던 마음에 새 힘이 솟아나기 시작합니다. 그저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를 마음으로 생각할 뿐인데, 거기에 힘이 있고, 생명이 있습니다. 다윗의 마음이 지금 어떨까요. 아둘람과 엔게디의 광야에서 굴 속에 피난처를 삼으며 그의 마음이 두려움에 휩싸여 있습니다. 밤에는 울부짖는 동물들의 소리가 들립니다. 낮에는 추적자들의 눈을 피해 더 안전한 곳을 찾고자 또 다시 나서야 됩니다. 먹을 것은 어디서 구할 지, 마실것은 어떻게 해결할지, 먹고 씻고, 자고, 눕는 모든 것이 지금 생명의 위협에 하나하나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마음이 지나가는 들짐승의 발자국에 놀라지 않겠습니까? 스쳐지나가는 바람 소리에, 그의 잠이 달아나지 않겠습니까? 그의 마음은 요동치며 흔들릴 수 밖에 없는 바다의 풍랑가운데 떠 있는 조그만 배일 것입니다. 어떻게 그 가운데서 그가 평안을 누릴 수 있을 까요? 4절을 읽어 보면 그를 둘러싼 상황의 암담함을 보게 됩니다.

Psa 57:4 내 혼이 사자 중에 처하며 내가 불사르는 자 중에 누웠으니 곧 인생 중에라 저희 이는 창과 살이요 저희 혀는 날카로운 칼 같도다--


마치 다니엘도 사자굴에 던져졌던 것처럼, 마치 다니엘의 세친구들이 불가마에 던져졌던 것처럼 오늘 다윗의 삶은 한시도 평안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이 사자굴에 던져지는 자신의 상황앞에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요동하지 않았던 거처럼, 그의 세친구들이 왕앞에서 불가마에 집어 던져지는 데도, 전혀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격노하는 왕앞에서 평온을 유지했던 것처럼,,, 오늘, 다윗도 그들보다 앞서서 그가 평안하고 안정되어 있음을 우리에게 노래로써 전해 주고 있습니다. 7절을 보세요. 이렇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Psa 57:7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여러분 우리가 이 확정되었다는 말이 사실 무슨 뜻이지 알고 노래를 부르지는 않을 겁니다. 왜냐, 말이 좀 어렵습니다. 이 말은 배가 앙카를 내려 떠내려 가는 것이 아니라 한 곳에 고정되어 있는 상태,,, 곧 견고하게 확립된 상태를 확정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지금 무엇이 견고하게 자리 잡혔다는 것이죠.. 내 마음이. 내 마음이 더 이상 흔들림이 없다라고 폭발적인 선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찾은 것입니다. 흔들리는 폭풍우 바다 위에서도 평안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이에요. 득도한 게 아니에요.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 것이 아닙니다. 내 안에서 평안을 찾을 수 있는 요소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가 내 현실에서 실제 나에게 엄청난 파장과 영향을 미침을 다윗이 보게 된 것입니다. 2절 3절에 다윗이 이렇게 고백합니다. Psa 57:2 내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


Psa 57:3 저가 하늘에서 보내사 나를 삼키려는 자의 비방에서 나를 구원하실지라(셀라) 하나님이 그 인자와 진리를 보내시리로다 --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가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방편이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전에도 그랬으니 앞으로도 그럴것이라는 확신입니다. 10절에 그 인자와 진리의 크기를 다윗이 실제로 가늠하여 보게 됩니다.


Psa 57:10 대저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


우리 주 여호와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는 관념과 이상이 아니라, 우리 현실세계에서 가늠되어지고 인지되어 질 수 있는 유형의 물질입니다. 다윗은 그렇게 인지한 것이고, 그 인자와 진리의 크기를 보았습니다. 그러니까, 근심이 아니라, 찬송이 나옵니다. 한숨이 아니라, 믿음의 기도가 나옵니다. 57장이 모두 찬송과 기도의 소리에요.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를 눈으로 보는 자가 드리는 환호의 노래입니다. 그렇기에 송축의 찬양이 터져 나오는 것이 바로 5절과 11절입니다.


Psa 57:5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은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Psa 57:11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은 온 세계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주의 인자와 진리를 조금이라도 경험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높아지시고 영광받으셔야 될 절대적인 이유를 뼛솟깊이에서부터 피부까지 느끼게 될것입니다. 다윗은 광야시절은 바로 그런 시절이었던 거 같습니다. 폭풍속에서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있었던 예수님을 바라볼 수 있었던 제자들 처럼, 다윗 또한 폭풍속에서 처음엔 흔들리는 배와 같이 그의 마음도 흔들렸지만, 그와 함께 항해하고 계신 주님의 모습에 깃든 무한 인자와 진리앞에,, 서서히 마음이 확정되고 또 확정되고,, 이내 모든 폭풍이 사라지는 경험을 했었던 것일 겁니다. 세상의 어떤 신이 인자와 진리로 표현되어 집니다. 세상의 어떤 신이 하늘을 채우고 궁창을 채울 만큼의 인자와 진리가 있습니까? 10절 주의 인자가 커서 하늘에 미친다, 주의 진리가 궁창에 이른다,, 어디서부터 하늘까지 미치는 것인가요? 그 시작이 어디서부터 입니까? 땅에서 부터 입니다. 인자와 진리가 필요한 곳은 땅입니다. 그 땅을 채우고 넘쳐 다시 하늘에게까지 차고 넘치는 인자하심과 진리되심을 우리가 조금이라도 정말 조금이라도 볼 수 있을 때, 어두운 굴속에서도 빛나는 찬양과 감사로 하나님을 송축하리라 믿습니다.


이제 이시간 같이 기도합니다. 기도하실 때 먼저 같이 읽은 시편을 다시 묵상하며 우리 앞에 펼쳐져 있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진리되심을 이 두눈으로 똑똑히 보게하소서.. 하늘에 미치고 궁창에 미치는 거대한 건물을 사람의 눈이 못보는 것이 말이 되겠습니까? 그렇게 거대한 건물도 하늘의 반의 반도 미치지 못하는데, 세상을 가득채우고 남을 만한 하나님의 진리와 인자를 우리는 어찌 모래알 발견하듯이 그렇게 찾고 있는 지요. 주님, 세상도 담을 수 없는 당신의 인자와 진리를 내가 넋을 잃고 바라 볼 수 있는 영적눈을 허락하소서.. 기도합니다.


조회수 77회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