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0장 처음과 33장 마지막은 다음 구절과 같이 시작하고 마칩니다.
Jer 30:3 ...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를 돌이킬 때가 이르리니 내가 그들을 그 열조에게 준 땅으로 돌아 오게 할 것이라
Jer 33:26 ..내가 그 포로된 자로 돌아오게하고 그를 긍휼히 여기리라
회복의 약속이 바로 30장에서 33장의 핵심 주제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회복에 대한 구절이 자주 나옵니다. (30:18; 31:23; 33:7, 11)
30장과 31장은 하나의 유닛으로 같이 흘러감을 알 수 있습니다. 30장과 31장의 특징은 성전 재 건축에 대한 언급자체가 없고, 다윗과 아브라함의 언약을 회복에 대한 이유로 계속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회복에 대한 타임라인이 제공되지 않음으로 이것이 유대인들만의 역사적 회복을 이야기 한다 보기 힘듭니다. 또한 27과 28장과 다르게 바빌론 제국의 망함과 이 회복이 연결되어 보이지 않습니다.
30, 31장은 대부분 시로 되어 있습니다.
30장 4-17까지는 다 운율있는 시로 되어 있습니다. 11절까지는 앞서 본 장들 처럼 통곡, 슬픔의 노래이고, 12절부터는 심판으로 시작해 회복으로 마무리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회복과 구원의 시기를 언급하는 23-24절은 역시 시로써, 동시에 이 기간에 하나님의 진노가 그의 원수에게 일어날 것이라 합니다.
30장의 마지막 두 구절은 23장 19-20절 처럼 거짓예언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노래입니다.
30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구절들을 좀 자세히 보겠습니다.
Jer 30: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를 돌이킬 때가 이르리니 내가 그들을 그 열조에게 준 땅으로 돌아 오게 할 것이라 그들이 그것을 차지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shub- "돌이키다" 라는 단어 곧 "돌리다, 돌아가다, 회개하다" 라는 이 단어는 예레미야에서 계속 나왔습니다. 죄로 부터 회개하다, 하나님으로 돌아가다, 하나님이 그의 진노로부터 돌이키다 또한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을 포로에서 돌이키다 같이 중요한 주제에 있어 등장하는 단어이고, 또한 포로라는 단어, shebut와 같이 어우려져 wordplay를 만듭니다.
Jer 30:9 너희는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를 섬기며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일으킬 너희 왕 다윗을 섬기리라
다윗언약이 성취될 것임을 예언하십니다. 이 언약의 성취는 바빌론에서 돌아온 포로들에게서 성취되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이루어져야 할 메시아닉 언약이자 예언입니다. 이 다윗은 물론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Jer 30:1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이라 내가 너를 흩었던 그 열방은 진멸한다 할지라도 너는 진멸하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내가 공도로 너를 징책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자로 여기지 아니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를 원어로 재 배열하면 이렇게 됩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여 -- 여호와의 계시니라-- 너를 구할 것이라.
함께 함이 곧 구원의 방법, 원인이라는 것이며 이것이 하나님의 오라클, 곧 말씀이자 계시라는 것.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가 사이에 들어가 있다는 것.
Jer 30:1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네 상처는 고칠수 없고 네 창상은 중하도다
Jer 30:17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들이 쫓겨난 자라 하며 찾는 자가 없는 시온이라 한즉 내가 너를 치료하여 네 상처를 낫게 하리라
깨어진 모세의 언약에서 치료 받을 수 없는 유다의 영적 상태를 지적하시면서, 반대로 17절에는 하나님이 직접 고치시고, 직접 낫게 하시리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깨어진 언약을 다시 만들 수 없듯이,, 새로운 언약을 예고하심입을 알아야 합니다.
Jer 30:19 감사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자의 목소리가 그 중에서 나오리라 내가 그들을 번성케 하리니 쇠잔치 아니하겠고 내가 그들을 영화롭게 하리니 비천하지 아니하겠으며
번성케 하고, 영화롭게 한다. 쇠잔치 않고, 비천하지 않게 한다. 양과 질이 동시에 늘어나고 증가할 것이라는 이 약속은 바로 아브라함언약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언약은 유다족속만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이 돌들로는 아브라함 자손을 만들 수 있다. 많은 이방인들이 이스라엘에 더해질 것임을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Jer 30:22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30장에서 가장 클라이맥스한 구절입니다. 성경에서 나는 너희 하나님이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라는 이 문구는 늘 언약을 구성하는 내용구절입니다. 아브라함 언약, 모세언약 다 이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언약도 결국 그 목적과 내용은 이렇게 한 구절로 함축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되는 것. 하나님은 우리 하나님이 되는 것.
이렇게 예레미야에서 아브라함과 다윗 언약이 나올때마다 그것은 메시아의 새언약에 연결됩니다. 이 두 언약의 실현은 사람의 순종이나 행실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세의 언약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 있지만, 그것의 전제는 율법, 규휼의 지킴이라는 것이 다릅니다. 모세의 언약에는 심판이 따라오고, 이제까지 예레미야가 계속 전달한 메시지는 바로, 모세의 율법을 깬 유다가 받을 심판에 대한 내용들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심판이 지나고 나면, 아브라함과 다윗언약에 기초한 회복이 기다리고 있다라는 것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29장까지의 암울한 심판의 내용에서 이제 영광스런 회복을 이야기 할 때 그것은 에스라와 느혜미야의 지휘아래 돌아오게 될 유다백성에서 찾아지는 것 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의 처음오심과 둘째 오심에서 찾아 진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레미야에서 말하고 있는 고치다, 그리고 구원하다 라는 주제는 예수님에게 와서 더 명백해 짐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나의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 / 고치었다" 12년 혈루병으로 고생하던 여인에게 선포하셨던 말씀을 보면, 우리의 영적인 질병과 육적인 문제 (죽음 /질병/ 하나님으로 부터의 단절)이 오로지 예수그리스도안에서 동시에 해결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게 바로 새 언약의 성취하고자 하는 바입니다.
죄로 부터 깨어지고 병들은 삶들이 구원되고 이제는 기쁨의 예배와 감사로 바뀌는 것. 이것이 바로 아브라함과 다윗의 언약이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안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새 언약이라는 것을 우리가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예레미야 31장은 중심을 하나님의 사랑에 맞춥니다. 앞서 30장이 고치지 못할 질병이 고쳐짐이라는 이미지를 보여줬더라면 31장의 주요 이미지는 새로운 출애굽입니다. 하나님의 구속과 회복에 따른 사람들의 환희의 응답/반응 입니다.
Jer 31:3 나 여호와가 옛적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 이르기를 내가 무궁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는 고로 인자함으로 너를 인도하였다 하였노라
여기서 나오는 사랑과 은혜는 영원성, 지속성을 뜻하며 하나님의 속성 중 하나입니다. 하나님이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한다.그의 인자(은혜)를 계속한다.
Jer 31:8 보라 내가 그들을 북편 땅에서 인도하며 땅 끝에서부터 모으리니 그들 중에는 소경과 절뚝발이와 잉태한 여인과 해산하는 여인이 함께 하여 큰 무리를 이루어 이곳으로 돌아오되
큰 무리는 여기서 군대 또는 "회" 로 번역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그 큰 무리/군대/ 회는 가장 사회의 약자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Jer 31:15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라마에서 슬퍼하며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는도다
라헬은 에브라임의 할머니 입니다. 에브라임이 유다를 뺀 이스라엘을 대표한 부족입니다. 40장 1절을 보면 라마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는 지 알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 위에 있던 동네로써, 바빌론으로 유다 포로들이 잡혀가기전 집합하였던 장소입니다. 예레미야는 그들의 어머니가 되는 라헬이 포로가 되어 잡혀가거나 죽어버린 자녀들을 보며 라마에서 슬퍼하는 장면을 그려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구절 바로 후에 하나님의 위로가 따라옵니다. 16-17절,
Jer 31:17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의 최후에 소망이 있을것이라 너의 자녀가 자기들의 경내로 돌아오리라
Jer 31:18 에브라임이 스스로 탄식함을 내가 정녕히 들었노니 이르기를 주께서 나를 징벌하시매 멍에에 익숙지 못한 송아지 같은 내가 징벌을 받았나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시니 나를 이끌어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돌아오겠나이다
31장 27-40절의 요점은 새로운 언약에 대한 이야기들입니다.
새로운 언약은 옛 언약보다 상위의 언약이다라는 것.
새로운 언약이 우리로 하나님을 알게 할 것이라는 것
또한 그것은 용서라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것입니다.
31: 27, 31, 38 절은 모두 날이 이르니라 로 시작합니다. 그 날이 바로 다른 선지자들이 늘 예언했던 '여호와의 날' 로써 이 날의 중요성은 다름 아닌 새 언약에 있다는 것입니다. 구속과 회복이 바로 이 날에 새 언약 안에서 이루어진 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Jer 31:3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
Jer 31:3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세운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파하였음이니라
단순히 옛 언약을 교체한다는 것이 아니라, 왜 교체하는 지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옛 언약이 파기 되었다는 것입니다. 모세의 언약이 사실은 그들의 범죄로 인해 깨어졌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스라엘과 유다 집에서 새 언약을 세우신다 한다는 것을 봐야합니다. 이미 이스라엘은 없어졌습니다. 없어진 이스라엘과 새 언약을 세운다고 하시는 것에, 그 이스라엘이 누구를 말하는 것인지 우리가 아는 단순한 유대인에서 한정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Jer 31:3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기서 "법"은 율법의 강령만이라는 뜻보다는 하나님의 모든 가르침 이라 할 수 있는 "Torah" 라는 더 확대해석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
Jer 31:34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니라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33절과 34절을 종합해 보면 하나님이 이 새언약을 통해 원하시는 것이 보입니다.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는 것이고, 우리는 그의 백성이 되는 것. 늘 그래왔고 앞으로도 늘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표시다. 그리고, 34절,, 이 언약을 통해 사람이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 이라 합니다.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처럼 되고, 하나님 처럼 "알게"되기를 희망했지만, 결국 파멸로 떨어졌던 사람이, 이제는 새 언약을 통해서, 하나님 처럼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가 알게 되는 목적과 대상이 된다는 것. 이것이 참다운 지식, 살리는 지식일 것입니다.
"큰 자부터 작은자까지" 이 말은 그들의 배경이나, 나이, 지식이나 환경에 관계없이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이 보편적이게 될 것이다 이 말입니다.
이 새 언약이 뭐냐? 예수 그리스도는 마지막 만찬 때, 새 언약을 자신이 드디어 만들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예레미야 31장은 신약 역사와 구약을 이어주는 가장 중요한 신학적 개념임을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