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우 목사

시편 64편 아침 묵상: 나는 악인인가 의인인가? 기준이 무엇인가

최종 수정일: 2021년 7월 19일



  1. 하나님이여 내가 근심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원수의 두려움에서 나의 생명을 보존하소서

  2. 주는 악을 꾀하는 자들의 음모에서 나를 숨겨 주시고 악을 행하는 자들의 소동에서 나를 감추어 주소서

  3. 그들이 칼 같이 자기 혀를 연마하며 화살 같이 독한 말로 겨누고

  4. 숨은 곳에서 온전한 자를 쏘며 갑자기 쏘고 두려워하지 아니하는도다

  5. 그들은 악한 목적으로 서로 격려하며 남몰래 올무 놓기를 함께 의논하고 하는 말이 누가 우리를 보리요 하며

  6. 그들은 죄악을 꾸미며 이르기를 우리가 묘책을 찾았다 하나니 각 사람의 속 뜻과 마음이 깊도다

  7.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 그들이 갑자기 화살에 상하리로다

  8. 이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지리니 그들의 혀가 그들을 해함이라 그들을 보는 자가 다 머리를 흔들리로다

  9.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며 그의 행하심을 깊이 생각하리로다

  10. 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그에게 피하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는 다 자랑하리로다


할렐루야 오늘 시편의 저자는 자신을 헤치려 하는 적들을 생각하며 악인의 특징과 악인의 결론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악인의 특징으로 시편의 저자는 3 , 4절에서, 악인의 혀를 논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칼 같이 자기 혀를 연마하며, 화살 같이 독한 말로 겨누고” 칼을 연마한다는 것은 날카롭게 간다는 것입니다. 악인의 특징 중 가장 눈여겨 봐야할 것은 그들의 혀와 그들의 말입니다. 날카롭고 독이 있는 말을 하는 자가, 악인이라는 말입니다. 날카롭고 독이 있는 말에 피해 당하신 적 있습니까? 날카롭다는 것은 살짝 스쳐도 베어나간 다는 것입니다. 독이 있다는 말은 그 영향이 서서히 퍼져 나간 다는 것입니다. 누군가 살짝 던지는 말이 꼭 베는 듯한 면도날 같은 말인 것을 우리 경험해 봤잖아요.


그러니까, 우리의 삶 가운데, 악인이 없는 게 아닙니다. 베는 듯한 말을 하여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이리저리 내고 다니는 사람 있습니다. 베는 듯한 혀는 사람의 존재에 모욕감을 주는 혀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말을 하는 자가 그런 자라고 생각합니다. 독 있는 말도 마찬가지, 나를 썩어들어가게 하는 말입니다. 나의 존재를 부정하고, 나의 가치를 떨어뜨리며, 거짓으로 나를 깎아내리는 말이 독을 내는 말입니다. 이런 말들이 사람의 인간성을 무너뜨리고 사람을 죽입니다. 모르고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말을 하는 것도 나쁜 것인데, 알면서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말을 하여 사람과 사람 사이에 대립구도를 형성하고, 미움을 일게 하는 사람들 경험해 보셨는 지 압니다. 그 사람이 악인입니다.


성도의 탈을 쓰고 있다해도, 10년 20년 30년 신앙생활을 했다 하는 증거가 있다해도, 이런 말을 하는 사람 악인 입니다. 더 나아져야 될 성화되지 않은 부족한 성도가 아니라, 그냥 악인입니다. 악인은 악인으로 바르게 규정해야 됩니다. 교회에 중직을 맡고 있고, 교회에서 오랜 기간 봉사를 했고, 교회에 헌금도 많이 했다. 그럼, 물론 그 사람이 괜찮을 성도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데, 아닌 경우가 있다는 것이에요. 그의 말이 사람을 세우는 지, 사람을 죽이는 지에 따라 우리는 그가 의인인지 악인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먹는 제자들을 보고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그들을 고발했습니다.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의 전통을 지키지 않느냐, 그런데 예수님이 말씀하시길 너희들은 어찌하여, 너희들이 만든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위반하냐, 오히려 바리새인들의 모순된 모습을, 적나라하게 공개하셨습니다. 그들의 혀를 연마하고, 말의 독으로 사람을 죽이는 가장 좋은 예가 바리새인들입니다. 주님께서 그들의 혀를 뱀의 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씻지않은 손이 음식을 통해 사람을 부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말이 그 사람을 부정하게 만든다고 하십니다. 왜냐, 그 말이 그 사람의 마음에서 생산되는 아웃풋, 그 사람의 생산품입니다. 생산품이 공장을 정의 합니다. 악한 물품을 만드는 곳은 당연히 악한 공장입니다.


우리의 말이 남을 은근히 깍아 내리고, 우리의 말이 반대로 나를 은근히 높여 버리고, 우리의 혀가 남을 은근히 교란시키고, 남을 은근히 조정하고 이용하는 것이라며, 내가 아주 유능한 바리새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악인은 똑똑합니다. 말로써 사람을 죽이는 악인은 상당히 똑똑한 자들이고, 사회에서도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들의 위선이 드러나지 않을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에서 지도자가 될 수도 있고, 교회에서 리더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속에 들어와 있는 악인, 우리 중 숨어 있는 악인은 이런 자들입니다. 혀와 말을 가지고, 선한 세상을 만들고 믿을 만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질투와 시기와 분열과 대립을 조장하여 그 속에서 번영하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이 우리 속에 들어와 있는 간첩이자 테러리스트들 이며, 오늘 시편이 말하는 악인입니다. 4절과 5절을 보세요. 그들의 특징이 잘 나와 있지 않습니까?


10 숨은 곳에서 온전한 자를 쏘며 갑자기 쏘고 두려워하지 아니하는도다 11. 그들은 악한 목적으로 서로 격려하며 남몰래 올무 놓기를 함께 의논하고 하는 말이 누가 우리를 보리요 하며


은밀함이 그들의 주특기 입니다. 온전한 자를 몰래 갑자기 공격하는 자들, 비겁한 자들이에요. 대놓고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모르게 덫을 놓아 온전한 자를 해하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정치판이라고 생각되어 지죠. 그런데, 정치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가 그렇기게 그런 정치가 만들어진 것 아닙니까? 정직하고 의로운 것으로 정치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의 이해관계와 우리의 죄성으로 인해, 우리의 얻고 싶을 것을 얻으려면, 거짓말과 배신과 아부와 편먹기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이런 악인들이 우리 모두 였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지금도, 이런 악함을 살고 있는 성도들이 우리 중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악함을 가지고 있는 자들은 7절에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 그들이 갑자기 화살에 상하리로다.. 하나님의 활이 그들을 조준하고 있습니다. 아니 내가 이런 악한 길에서 빨리 떠나지 않는다면, 언제 그 화살이 나한테 날아 올지 모릅니다.


그래서, 나의 하는 말이 나라는 사람을 보여주는 척도이자 기준입니다. 마음이 정직한 자가 되려면 어떻해야 할 까요? 다윗처럼 하면 됩니다. 하나님의 법도, 곧 그의 말씀을 내 마음에 머금는 시간을 아주 오래 오래 잡으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의 통을 채우면, 불순하고 악한 것들이 있다하더라도, 말씀으로 그것들이 용해 되버립니다. 그리고, 튀어나오는 말도, 말씀이 되버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한 가득 마음의 통에 담고 사는 사람이 뒤 돌아서서, 면도날 같은 혀로, 독 같은 말을 할 수 있습니까?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을 마음의 통에 또 담고 또 담고, 김장 담그듯이 가득 담아 내내 항아리 통에 묵혀 놓는 다면, 적시 적소에 나오는 말이 적어도 예수님과 관련된 말이 나오든지, 또는 예수님 같은 말이 나오든지 할 것 아니겠습니까?

성도님들 우리 모두가 악한 사람이 될 수도, 의로운 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내 안에 뭘 담고 다니느냐가 그것을 결정합니다. 악한 자들은 자신이 왕이 되야 하기에 자신의 탐욕과, 자신의 이해와, 자신을 위한 모략을 담고 사는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도, 압살롬에 의해 추격당한 때에 다윗이 적은 걸로 간주되어 집니다 .압살롬이 바로 그런 자 아닙니까? 자신의 탐욕을 위해, 백성들에게 거짓을 조장하여 아버지에 대한 오해를 일으키고, 결국 백성으로 아버지를 버리도록 만들었습니다. 자신이 왕이여야 하기 때문에 그렇죠. 반면에 다윗은 자신이 왕이 안되도 그만이 사람이에요. 그는 하나님이 왕이시라는 것을 붙들고 오직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통치하시는 것을 바란 사람이기에, 하나님의 법을 담고 살았지 자신이 만든 법을 생각하고 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법에 따른 통치의 삶을 산 자가 다윗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그렇게 묵상하고, 그렇게 사랑하고, 그렇게 노래 불러서,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시편까지 작사 작곡 하게 된 것 아닙니까? 다윗이 평생 그의 마음 통에 말씀을 머금고 살았던 것처럼 살면 우리 안에 있는 악인의 기세가 줄고 줄어 소멸되어질 줄로 믿습니다.


이 시간 기도할 때, 우리 마음의 통에, 하나님의 말씀을 담는 삶을 살기로 서원하는 기도합시다. 마음의 공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생산품으로 나오길 기도합니다. 사람을 살리는 것은 내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입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우리 안으로 들이는 것을 바라는 기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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