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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목사

시편 54편 아침큐티




Psa 54:1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판단하소서

Psa 54:2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

Psa 54:3 외인이 일어나 나를 치며 강포한 자가 내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셀라)

Psa 54:4 하나님은 나의 돕는 자시라 주께서 내 생명을 붙드는 자와 함께 하시나이다

Psa 54:5 주께서 내 원수에게 악으로 갚으시리니 주의 성실하심으로 저희를 멸하소서

Psa 54:6 내가 낙헌제로 주께 제사하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주의 이름이 선하심이니이다

Psa 54:7 대저 주께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 원수가 보응받 는 것을 나로 목도케 하셨나이다

 

할렐루야 이 아침도 말씀으로 시작하시는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가 부어지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시편은 어떤 노래입니까? 대부분의 성경에 1절 위에 이런 부가설명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십 사람이 사울에게 이르러 말하기를 다윗이 우리가 있는 곳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누군가 사울에게 가서 다윗을 일러바치는 상황입니다. 사울이 눈에 불을 켜고 다윗을 잡아 죽일려고 수색대를 편성하여 유대온땅을 뒤지지 않은 곳이 없었습니다. 다윗은 그래도 자기의 친족이 있는 유다 땅으로 건너가 유다 광야에 숨어있던 중이에요. 십 사람이라고 했죠. 십은 바로 유다에 속해 있는 곳입니다. 십사람이 유다 사람이에요. 십이라는 동네에, 유다 부족중 십의 후손들이 사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을 보내어 사울에게 다윗이 있는 곳을 알려줬다고 합니다. 오늘 시편의 노래는 배신 당함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믿고 있었던 자들에게 배신을 당하는 고통을 노래하고 하나님께 그 아픔을 올려드리는 노래입니다. 여러분 살면서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들이 언제였습니까? 물론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그 중에서 분명 누군가에게 배신을 당해 보신 분이 있다면, 그것은 가장 고통스러운 경험 중 하나라고 고백하실 것입니다. 사고가 나서 병원 신세를 지고, 다쳐서 아파서 힘들어 한 육체적 고통도 우리에게 잊을 수 없는 아픔이겠지만, 그것은 시간이 지나면 과거가 됩니다. 흉이 지겠지만, 상처는 아물죠. 그런데, 배신을 당해본 적이 있는 정신적 고통은 그 후유증이 너무 오래 갑니다. 믿었던 신뢰가 클 수록 그 아픔과 후유증은 비례해서 커집니다. 믿었던 직장 동료가, 가족이, 사랑하는 연인이 남편이 자식이 배반할 때라면 다시 재기하기란 너무나 힘들것입니다. 사람이 이런 배반이라는 고통을 당할 때,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 까… 세상에는 두가지 종류의 고통이 있다고 누가 말하던 군요. 그저 아픈 고통이 있는 가 하면, 나를 바꾸는 고통이 있다 라고 합니다. 그저 아픈데에서 우리의 고통이 끝난다면 너무 허무합니다. 우리의 고통은 나를 좋게도 나쁘게도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배반이라는 비수를 맞는 고통은 나를 나쁘게 바꾸고 남을 고통입니다. 하지만, 오늘 다윗의 노래를 들어봅니다. 4절

Psa 54:3 외인이 일어나 나를 치며 강포한 자가 내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셀라) Psa 54:4 하나님은 나의 돕는 자시라 주께서 내 생명을 붙드는 자와 함께 하시나이다 Psa 54:5 주께서 내 원수에게 악으로 갚으시리니 주의 성실하심으로 저희를 멸하소서 다윗은 일생에서 배반의 쓴 물을 몇번이나 마셔야 됐습니다. 그들의 부하에게 배반 당해봤고, 그들의 자식에게 배반당해 봤습니다. 심지어 그 자신스스로에게 배반을 당해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의 일생에서 늘 경험하고 배운것은 배반하지 않으시는 한 분이 있다 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그는 성실하신 하나님.. 여기서 성실하심이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충심있는, 이런 말입니다. 사람의 배반함을 경험하고 죽음의 고비를 넘기기도 했지만, 그는 늘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그의 방패삼아 버텨 나갔습니다. 광야에서 사울에게 쫓겨 이 굴 저 굴 쫓겨다니고 사냥당할 때, 바로 코 앞에서 까지 그의 생명이 잡힐 듯 말 듯 할때,, 그가 여전히 자기를 따르는 자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인도하는 목자가 되고 지휘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시편을 보면 알겠지만 여호와 하나님의 성실하심에 모든 것을 걸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라고 믿음이 너무 좋아 걱정조차 안했습니까? 근심과 실망과 고통중에서 몸부림 친 것이 인간 다윗입니다. 하지만 결국 끝까지 하나님을 붙들고 하나님안에서 답을 간구했습니다. 사람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하나님의 변하지 않는 신실하심에 의지했습니다. 그러니까, 고비때 마다 그를 건지시는 것을 경험합니다. 다윗이 얼마나 많은 고비를 넘었습니까. 하지만, 그 많은 고비를 모두 넘길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성실하심이라 고백했습니다. 다윗의 입장에서 그가 가진 무기도 인력도 넉넉하지 않습니다. 사울의 군대와 이 상태로 싸우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한번도 자신이 가진 무기의 갯수나 인력에 전쟁의 승리를 의지한 적 없습니다. 오늘도, 다급한 이 상황에서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이 상황에서도, 노래하기를 주의 성실하심으로 저희를 멸하소서… 주의 성실하심이 나의 최선의 공격용 무기라고 바라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7절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Psa 54:7 대저 주께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 원수가 보응받는 것을 나로 목도케 하셨나이다 실제로 하나님이 영적세계를 열어주셔서, 그의 원수가 망하고 전쟁터에서 패배하는 것을 보여주셨을 까요? 그렇다고 보기보다 다윗은 자기의 가장 힘든 시기에, 원수가 득세하는 것 같은 상황에, 이미 통쾌한 승리를 믿음으로 내다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 중심에 서 있는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을 건지시고, 하나님이 자신의 원수를 패배하게 하시는 것을 믿음의 눈으로 보고 있다라고 노래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배신당한 고통은 우리 예수님도 당하셨습니다. 너희중 하나가 나를 팔아 버릴 것이다. 너희들 모두가 나를 버리고 도망갈 것이다. 너가 나를 오늘 세번 부인 할 것이다. 예수님이 가장 힘든 상황에 있을 때, 그의 가장 가까운 자들은 예수님의 충직한 자들이 되어준 것이 아니라, 그에게 등을 돌리는 자들이 되 버립니다. 그를 응원했고, 그를 따랐던 많은 자들이 그 재판정에서 이제는 그의 사망선고를 외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메시야라고 그를 추앙했던 자들이 이제는 그를 살인자와 맞바꾸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당한 배신은 우리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당한 배신의 고통의 연장선입니다. 오늘 십 사람들은 다윗이 왕됨을 원치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기름 부으셨다는 것, 하나님이 다윗을 선택하셨는 것,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알았다고 했습니다. 심지어 사울 왕 조차도 자신의 입으로 그것을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이 결국 이스라엘을 위해 세우실 왕이에요. 이스라엘을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십사람은 그 왕을 살인자 에게 넘겨버립니다. 하나님의 왕을 거부하는 행위입니다. 살인자가 왕으로 있음을 더 좋아한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을 사람들이 넘겨줬습니다 . 우리 예수님을 오늘도 사람들은 넘겨 줍니다. 살인자와 맞바꿉니다. 우리를 위해 보내주신 왕인데, 여전히 사람들을 예수님을 배반하고 있습니다. 몰라서는 배반할 수 없습니다. 알고 하는 것이 배반입니다. 사람들을 알면서도, 예수님을 거부합니다. 늘 그랬습니다. 앞으로도 다시 오실 예수도 알면서도 거부할 것이 사람들입니다. 그 때는 더 이상 자비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 말씀 하셨습니다. 오늘 다윗이 노래하는 것이 그것이죠. 주의 성실하심으로 저희를 멸하소서. 주의 왕을 맞이하지 않고 멸시하고 살인자에게 넘겨주는 모든 인간의 마음과 육신을 그날 주 여호와께서 멸절하실 겁니다. 지금은 은혜의 때입니다. 돌아오고 회개하면 되는 때입니다.

우리 오늘 들은 말씀 생각하시면서 예수님도, 신앙의 훌륭한 선배들도 끔직한 배반을 다 당해 본 자들입니다. 세상에서 믿음을 가지고 산다는 이유하나로, 배반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일 같습니다. 하지만 낙담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사람의 성실함이 다할때, 하나님의 성실하심이 여전히 나를 지탱하고 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시간 같이 기도합니다. 하나님 주의 성실하심을 잊지 말게 하시고, 어떤 실망스러운 상황이나 배반당하는 입장에서도, 주저않지 말고, 주의 성실하심을 발판 삼아 일어나게 하소서. 내 자신도 주의 성실하심을 본받아 늘 믿을 수 있고 충성스러운 사람되게 하소서 기도합니다.

두번째, 오늘 목요일 이제 주일을 준비하는 기도를 또 합니다. 오는 주,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 드리게, 큰 은혜와 변화가 임할 수 있도록, 예배를 위해 기도해 주시구요. 세번째, 2020년의 좋은 마무리를 위해 2021년을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2021년의 축복을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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